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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이식, 임플란트 할 때 어떤 사람은 뼈이식했다 하고 어떤 사람은 안 했다고 하던데, 나는 꼭 해야 하는 상황인지? 많이들 문의하십니다. 사실 이미 알고 계신 것처럼 잇몸뼈 상태에 따라서 뼈이식을 꼭 해야 할 수도 있고, 안 해도 될 수도 있는 건데요. 여기서는 기준을 명확하게 정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뼈이식은 임플란트 수술을 할 때 수술에 필요한 잇몸뼈, 다른 말로 치조골이 부족할 때 그 부분에 이식재로 보강해서 뼈를 더 만드는 건데요. 당연히 뼈이식은 안 하는 게 좋습니다. 뼈이식을 하는 만큼 수술시간도 더 걸리고, 뼈이식을 하려면 잇몸을 절개해야 하기 때문에, 뼈이식을 안 할 때 할 수 있는 '무절개 수술'보다 수술 후에 붓기나 통증 같은 수술 후 불편감도 더 큽니다. 그리고 비용도 더 듭니다. 말 그대로 임플란트를 하기에 뼈가 충분한 경우에는 뼈이식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렇게 안 하는 게 좋은 뼈이식을 치과의사들은 왜 굳이 하려고 하는 걸까요? 임플란트 비용을 낮게 측정해 두고 안 해도 되는 뼈이식 비용을 추가해서 비용을 높게 받으려고? 그런 생각하실 수 있겠죠 어쨌든 환자분들이 전문가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기준은 가지고 설명을 들으시고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 소위 말하는 30만 원대 또는 40만 원대 임플란트를 해주겠다는 치과 광고가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공통점이 있다는데요. 과연 어떤 비밀이 있는지 아래 버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뼈이식이 필요한 경우
왜 뼈이식을 하게 되냐면 굵은 임플란트 심기 위해 뼈이식이 필요합니다. 충분히 큰 임플란트를 심은 경우 당연히 더 튼튼하겠죠 비유로 설명하자면 벽에 굵고 긴 못을 박은 거랑 작은 압정을 하나 박은 거랑 어떤 것이 더 튼튼할까요? 굵고 긴 못을 박는 게 더 튼튼하겠죠. 똑같은 원리예요 그런데 무한정 긴 임플란트를 쓸 수는 없는 거고 치아의 위치마다 적절한 임플란트의 사이즈가 학술적으로 거의 정해져 있습니다. 의사가 임의로 생각해서 느낌대로 정하는 게 아니고 학술적으로 검증된 근거를 가지고 그대로 따라서 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제일 뒤 어금니 임플란트를 한다고 가정할 경우 씹는 일을 아주 많이 하는 부분이에요. 그 힘을 견딜 정도의 충분한 내구성을 가지는 임플란트의 굵기와 길이를 이미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는 거죠. 그런데 그 사이즈의 임플란트를 심기에 뼈가 부족할 경우 이때는 뼈이식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수술할 임플란트 사이즈를 질문하세요 뼈이식이 필요하다면 비교적 정확한 임플란트 사이즈가 정해져 있을 겁니다. 굵고 긴 임플란트를 심는 게 좋은 것이고 그것 때문에 필요하다면 뼈이식을 하는 것입니다.
그럼 임플란트 사이즈 규격을 안 지켜서 더 얇거나 더 짧은 임플란트를 심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수술시간도 짧아지고, 수술 후 불편감도 적어지고, 비용도 적게 들겠죠. 하지만 당연하게도 임플란트의 장기적인 내구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수술할 때 편하고 비용이 덜 드는 게 중요한가? 임플란트 오래 잘 쓰는 게 더 중요한가? 뭐가 더 중요한지 결론이 나올 실 겁니다. 결국 임플란트를 오래 잘 쓰려면 굵고 긴 임플란트를 심어야 하고, 뼈가 부족하면 임플란트 사이즈에 맞춰서 뼈이식을 해야 하는 겁니다.
뼈이식 기준 : 치아의 머리 vs 뿌리부분의 치주염
정상적으로 멀쩡한 치아가 다치거나 사고로 발치를 했다면 혹은 충치가 깊어져서 치아가 많이 남지 않아 보철치료해서 쓸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뺀 경우 즉, 치아의 머리 부분에 문제가 생겨서 발치를 하신 경우는 치아의 뿌리 부분은 튼튼하기 때문에 뿌리 주변에 있는 잇몸뼈도 굉장히 괜찮아요 그런 경우에는 발치를 했을 때 주변의 잇몸뼈가 유지가 잘 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뼈이식 없이 임플란트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 반대로 뼈이식이 필요한 환자분들은 충치가 아니라 잇몸병, 치주염으로 발치하신 분들은 병이 생기는 위치가 치아머리 쪽이 아니라 치아 뿌리 쪽, 아래쪽이기 때문에 치아 뿌리 쪽 주변에 잇몸뼈(치조골)가 같이 있어요. 그 치조골에서 같이 염증이 생긴 생태이기 때문에 치조골이 많이 녹고 흡수된 경우가 많습니다. 치주염에 의해서 녹아버리고 염증이 생긴 치조골은 다시 재생이 안됩니다. 치아가 잇몸뼈 안에 들어있기 이를 발치하게 되면 이를 뺸 자리는 처음에 혈병이라고 부르는 피가 응고되어서 뼈가 자라 들어올 수 있는 자리를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하고 거기 안에 뼈가 차 들어오게 되는데, 이렇게 치주염으로 발치를 하게 된 경우에는 주변에 있는 잇몸뼈도 같이 염증에 의해서 재생능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가 돼요. 그런 경우에는 이를 빼고 났을 때 이 자리가 혈병이 잘 차서 유지가 되는 게 아니라, 그냥 노출된 상태로 있게 됩니다. 그런 경우엔 감염도 잘 되고 재생능력도 많이 떨어지게 되기 때문에 나중에 임플란트를 시술하려고 잇몸을 딱 열어봤을 때 상당 부분 뼈가 안 차 있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된 이유가 이런 잇몸병(치주염)으로 발치를 하신 경우에는 주로 뼈가 재생이 잘 안되어있기 때문에 그런 곳에 뼈이식 임플란트가 필요합니다.
잇몸이 붓고 피가 나오나요? 치조골 및 치주인대에 각 염증이 있어 입 냄새가 나고 고름이 나오나요? 여기 치주염 치료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오니, 아래 버튼 확인하시어 치료 받으시기 바랍니다. 치주염 치료는 3개월마다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그 비용도 확인하시고, 추가로 치조골 및 잇몸에 좋은 영양제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또 따른 경우는 상악도이라는 공간이 있습니다. 비염으로 많이 고생하신 분들은 알고 계실 거예요. 치과에서는 상악동, 이비인후과에서는 부비동이라고 부릅니다. 상악 치아 위쪽 부분, 코 옆에 눈 아래 있는 공간이 바로 부비동, 상악동입니다. 그 공간은 우리 뼈 안에서 빈 공간의 역할을 하는 거예요. 공기가 차 있는 빈 공간입니다. 치과에서 임플란트를 하는 데 있어서는 문제가 되는 공간입니다. 왜냐하면 원래 어금니 쪽은 앞니에 비해서 뿌리가 길지 않아요. 앞니들은 뿌리가 가는 대신에 좀 길고요 어금니는 뿌리가 여러 개 2개, 3개 혹은 4개씩 여러 개가 있는 대신 뿌리가 좀 짧아서 상을 받치듯이 받쳐주면서 힘을 받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어금니는 원래 뿌리가 짧은데, 발치를 하시는 분들이 주로 잇몸병이 많거든요. 짧은 뿌리 주변에 잇몸뼈가 잇몸병(치주염)으로 인해서 더 줄어버리면 남아 있는 뼈가 없는데, 그 위쪽 공간이 텅 빈 공간에요. 마치 합판에 두께가 상당히 얇은데, 못을 박으면 조금만 들어가고 구멍이 나겠죠. 구멍이 나면 뒤엔 빈 공간이에요 빈 공간에서 어떤 지지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굉장히 약해지는 거죠 그렇게 약한 벽에 못을 박고 무거운 액자나 거울 걸어 놓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얼마 못 가서 떨어지게 되겠죠 상악동이 일반적인 분들보다 더 크신 분들이 있거든요. 그런 분들은 밑에 가용할 수 있는 임플란트 유지를 위해서 도움이 되는 뼈가 상당히 모자라는 경우들이 많이 있어요. 그런 경우라면 어쩔 수 없이 발치한 후에 상악동에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뼈가 없다면 추가적으로 골이식을 해야 하는 경우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