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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맥에 기름이 끼어 있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70mg/dl까지 낮춰야 되는데, 스타틴 약물 부작용으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못 낮추는 경우 참 곤혹스럽습니다. 여기 한 달에 한 번 주사 맞으면 되는 고지혈증 치료제를 소개합니다.
각 질병별 보험적용 여부 아래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LDL 콜레스테롤 낮게 유지
고지혈증 (이상지혈증)은 나쁜 콜레스테롤 (LDL), 좋은 콜레스테롤 (HDL), 나쁜 중성지방 (TG)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게 유지할수록 유리합니다. HDL 콜레스테롤이 좋다고 해도 믿을 게 못 됩니다. 현재 HDL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올릴 수 이는 약제도 없고, HDL 콜레스테롤을 올려서 환자 상태가 좋아졌다는 증거가 아직 없습니다. HDL 콜레스테롤이 본래 높은 체질의 사람들이 심혈관 질환이 적다는 것만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HDL 콜레스테롤 수치보다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더 중요합니다.
보통 LDL 콜레스테롤이 100~130mg/dl 정도면 정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기를 안 드시는 분들은 70~100mg/dl 정도 나올 겁니다. 우리가 나이 들면서 동맥에 기름이 끼는데, 그게 전부다 LDL 콜레스테롤 때문이거든요. 나이가 들면서 동맥이 좁아지기 마련입니다.
약물 복용의 필요성
그런데 LDL 콜레스테롤을 55mg/dl까지 낮추면 나이가 들어도 동맥에 기름이 안 끼다는 데이터가 나와 있습니다. LDL 콜레스테롤 55mg/dl는 약 먹지 않고서는 얻을 수 없는 수준입니다. 식이조절, 운동 등과 같이 비약물적 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식이조절 등으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는 스타틴 (Statin) 계열 약물을 사용하여 낮추는 게 좋습니다.
당연히 스타틴의 부작용을 호소하는 분들로 많이 있습니다. 스타틴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근육통입니다. 그래서 환자분들이 컨디션이 나쁜 때 무릎이 쑤시고, 팔꿈치도 쑤시고, 어깨가 결리는 것은 전부 스타틴의 부작용으로 오해를 합니다.
하지만 삽중팔구 결리는 것은 스타틴 부작용과 무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스타틴 근육 부작용의 증세는 요약하면 첫째, 근육통이 좌우대칭으로 옵니다. 둘째, 관절이 아니라 근육이 아픕니다. 스타틴 부작용이 심하면 혈액 검사에서 근육 효소 수치가 올라갑니다. 이 경우 스타틴의 부작용으로 확진된 것이기 때문에 스타틴을 중단하기도 하는데, 단순히 근육통이 있고 혈액 검사에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면 스타틴을 드시는 게 좋습니다. 참지 못하면 스타틴 약제를 못 먹는 거죠. 대신에 대체제로 피브레이트 (fibrate) 약도 있고, 에제티미브 (ezetimibe) 약도 있습니다. 그런데 상당히 약해요. 의사 선생님들도 스타틴 약을 복용하는 건 그만큼 안전하면서도 효과가 있다고 보는 겁니다. 이는 약을 먹음으로써 얻는 이익이 약을 먹음으로써 얻는 위험보다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고지혈증 주사 치료제
만약 관동맥에 기름이 끼어 있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50~60mg/dl까지 낮춰야 되는데, 스타틴 약물에 부작용이 있고 다른 약은 효과가 약하기 때문에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못 낮춘다. 그런 상황이 참 곤혹스러웠는데, 4~5년 전에 신약이 한국에도 상륙했습니다. 여기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 김효수 교수가 소개하는 주사 치료제를 안내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주사 맞으면 되는 약입니다. 그래서 먹는 약으로 못 견디겠다는 사람은 한 달에 한 번 피하주사를 맞으면 되는데, 가격이 주사 한 방에 약 14만 원 정도 합니다. 건강보험 적용 기준이 상당히 엄격해요. 유전적으로 LDL 콜레스테롤 수용체가 없는 사람이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증명이 되면 건강보험이 적용이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본인 부담으로 지불해야 합니다. 이 주사 맞으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 60% 떨어집니다. 먹는 약 스타틴 보다 강력한 거죠 그리고 매일 먹을 필요 없고, 대신 한 달에 한 번 외래로 가서 주사를 맞으면 됩니다. 미국 암젠이라는 회사에서 나온 '에볼로쿠맙'도 있고, 사노피에서 나온 '알리로쿠맙'도 있습니다. 병원에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스타틴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데, 스타틴을 복용하지 못하는 환자로 이미 관동맥에 기름이 끼어 있는 사람들은 보통 종합병원, 대학병원에서 결정해서 보험 적용 기준이 맞을지 아닐지 보고 적용 기준이 맞으면 보험적용을 받는 것이고, 아니면 본인 부담으로 합니다. 결론은 스타틴 약물을 못 먹는 사람도 LDL 콜레스테롤을 낮출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다는 겁니다.
레파타 주사 치료제
에볼로쿠맙은 LDL-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성분입니다. 이것을 상업화한 것은 '레파타'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고 미국 암젠에서 출시했습니다. 2015년 FDA로부터 콜레스테롤 저하제로 승인을 받았습니다. 2017년 Repata는 심근경색 및 뇌졸중 예방 적응증에 대해 FDA로부터 추가 승인을 받았습니다.
에볼로쿠맙의 치료원리는 PCSK9 단백질의 작용을 막아 LDL 수용체의 발현을 증가시킵니다. LDL 수용체는 혈액 내 LDL-콜레스테롤의 흡수를 담당합니다. 따라서 PCSK9 억제제를 투여하면 더 많은 LDL 수용체가 생성되어 더 많은 LDL-콜레스테롤이 제거됩니다.
피하주사 투여시 아래 레파타 주 프리필드펜 사용법 확인 바랍니다.
에볼로쿠맙은 주 1회 피하주사로 투여합니다. 위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 김효수 교수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 60% 떨어진다고 언급하였지만, 통상 LDL-콜레스테롤을 50% 이상 감소시키고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볼로쿠맙은 다음과 같은 상태를 치료하는 데 사용됩니다.
●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HoFH)
● 고콜레스테롤혈증과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 죽상경화성 심혈관 질환 (ASC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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