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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의 증상, 원인, 진단 기준, 혈압 낮추는 방법, 약물 및 영양제, 등급평가 좋은 병원 찾기 및 진료비에 대해 각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혈압증상 및 위험요인
여기서는 고혈압의 진단 기준과 그 기준을 벗어났을 경우 어떤 증상이 있고, 그 원인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고혈압을 일으키게 하는 위험요인과 이를 방치할 경우 손상된 혈관의 위치에 따라 어떤 합병증이 발생하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1-1. 고혈압의 정의
심장은 우리 몸 구석구석에 혈액을 보내기 위해 한순간도 쉬지 않고 펌프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때 심장에서 혈관으로 혈액이 분출되면서 혈관벽에 미치는 힘, 즉 혈관 내 압력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 혈압입니다.
심장이 수축해서 혈액을 내보낼 때 혈관이 받는 압력을 수축기 혈압이라고 하고, 심장의 수축이 끝나고 이완할 때 혈관이 받는 압력을 이완기 혈압이라고 합니다.
혈압 측정 시 높은 혈압이 수축기 혈압, 낮은 혈압이 이완기 혈압입니다. 혈압은 적정 수준으로 유지되어야 하는데, 어떠한 이유로 혈압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로 지속되는 것을 고혈압이라 합니다.
정상 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20 미만 이완기 혈압이 80 미만이고,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 이상 또는 이완기 혈압 90 이상으로 혈압이 높게 지속되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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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혈압의 분류 : 5개 군
고혈압은 한 번의 혈압 측정 결과로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혈압은 얼마나 높은지에 따라 5개의 군으로 분류됩니다.
수축기 혈압이 120 미만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80 미만인 경우 정상혈압 범위에 해당합니다. 혈압이 정상보다는 높고 고혈압 기준보다는 낮은 경우는 주의혈압과 고혈압 전단계로 분류합니다. 고혈압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생활 습관을 조절하고 혈액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축기 혈압이 140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진단하게 되며 고혈압도 1기와 2기로 나뉘어 분류에 따라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1-3. 고혈압 유병률
2019년 국민건강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30세 이상 남자의 유병률은 34.7%, 여자의 유병률은 31.6%입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고혈압 유병률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0세 이상의 성인 10명 중 약 3.3명,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약 6.4명이 고혈압 유병자입니다.
1-4. 고혈압 증상
고혈압이 있는 경우 어떤 증상이 발생할까요?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는 환자의 경우 두통, 어지럼증, 심계항진, 피로감, 코피, 시력 저하 등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그러나 고혈압의 가장 흔한 증상은 무증상입니다. 이런 특징을 빗대어 고혈압을 침묵의 살인자 또는 소리 없는 저승사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그래서 고혈압이 있더라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많고, 진단이 되더라도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혈압이 관리되지 않으면 합병증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고, 고혈압을 진단받은 경우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아래 고혈압 자가진단 테스트 및 증상 정보를 통해 조기진단의 기회를 상실하여 합병증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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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고혈압 위험요인 : 고혈압 원인
고혈압은 원인에 따라 1 차성 고혈압과 2 차성 고혈압으로 분류합니다. 1 차성 고혈압은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고혈압이며 전체 고혈압 환자의 95% 이상이 해당합니다.
◎ 1차성 고혈압 원인
1 차성 고혈압은 나이나 가족력과 같은 유전적인 요인에 짜게 먹는 식습관이나, 과음, 과식, 운동 부족, 흡연, 스트레스 등과 같은 생활습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 2차성 고혈압 원인
나머지 5% 정도는 2 차성 고혈압으로 이 고혈압의 원인은 분명합니다. 콩팥 질환이나 호르몬 분비 이상, 대동맥 질환, 뇌 중추신경 이상과 같은 질병이거나, 스테로이드, 경구 피임약, 혈관 수축제 등의 약물이 고혈압의 원인이 됩니다.
1 차성 고혈압의 위험 요인은 조절할 수 없는 위험 요인과 조절할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혈관의 탄성이 줄어들어 혈압이 높아지게 되고, 부모나 형제자매가 고혈압이 있으면 고혈압 발생 확률이 높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은 조절할 수 없는 위험 요인입니다.
그럼 조절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짜게 먹는 식습관은 고혈압을 발생시키는 주요 고혈압 원인입니다. 소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몸에 수분을 끌어들여 혈압이 높아집니다.
• 비만한 경우 늘어난 지방 조직에 많은 혈액을 공급해야 하기 때문에 심장이 더 무리해서 일을 하게 되어 혈압이 상승합니다.
• 흡연도 혈압을 상승시키는 위험 요인입니다.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심장에 과도한 부담을 주고, 일산화탄소는 혈액량을 증가시켜 혈압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혈관 내막을 손상시켜 죽상동맥경화증을 유발함으로써 합병증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 지나친 음주를 할 경우 혈압이 음주량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혈압 약의 효과를 떨어뜨립니다.
• 마지막으로 신체 활동량 부족도 고혈압의 위험 요인입니다. 신체 활동량이 부족하면 비만하게 되고, 특히 복부비만은 고혈압, 이상지혈증, 당뇨병을 유발하며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이처럼 고혈압 원인은 다양한 위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므로 조절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찾아 적극적으로 개선하면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1-6. 합병증
고혈압은 어떤 합병증을 일으킬까요? 만약 고혈압을 잘 관리하지 못해 혈압이 높게 유지되거나, 증상이 없다고 치료를 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압이 높은 채로 조절하지 않으면 고혈압으로 인해 무리하게 펌프질 하던 심장벽이 두꺼워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또한 혈관벽이 딱딱해지고 혈관 안에 노폐물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힐 수 있습니다. 결국 혈관이 있는 어느 곳이든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이 뇌혈관에 생기면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혈관에 나타나면 협심증, 심근경색증, 울혈성 심부전과 같은 질환이 발병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성 망막증과 같은 안질환, 신부전증, 신경화증 등의 신장 질환, 성기능 장애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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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약 복용 없이 혈압 낮추는 법
약 복용 없이 고혈압 치료할 수 있는 의학적으로 증명된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실제 의학 교과서와 의학 학회 진료지침 상의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믿고 따라 하시면 혈압약 복용 없이 고혈압 치료할 수 있습니다.
먼저 이미 혈압약을 복용하시고 계신 분들도 있을 텐데요. 혈압약을 한 번 먹으면 평생 먹어야 하나요?
정답은 "아닙니다"입니다. 한 번 먹는다고 평생 먹을 필요 없고, 먹다가 끊는다고 큰일 나지 않습니다.
끊을 수 있어요. 여기 그 이유와 방법을 알려드리오니, 여러분들은 아래 버튼 확인하시어 평생 혈압약 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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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소금 권장섭취량
소금을 하루 6g 이하로 먹을 수만 있다면 수축기혈압 5.1mmHg/이완기혈압 2.7mmHg까지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WHO 혹은 미국심장학회(AMA) 대한고혈압학회에서 하루에 소금 권장섭취량은 약 5~6g 정도인데, 한국인은 15g 약 3배 정도 먹습니다.
그렇다면 하루 소금 권장섭취량 5~6g은 실제 소금양으로 얼마만큼 되는 양일까요? 이는 커피 한 티스푼 정도에 해당합니다.
우리가 자주 먹은 신라면의 경우 나트륨이 1,790mg가 들어 있습니다. 이는 약 4.5g의 소금양으로 거의 1일 소금 권장섭취량에 육박합니다. 하루 권장 소금양만 본다면 생각보다 소금이 조금 많아 보일 수 있지만, 하루 종일 먹는 음식에 이미 들어있는 모든 소금양을 포함한 양입니다. 생각보다 만만하지는 않지만 식탁에서 따로 소금을 추가하지 말고, 찌개나 국물을 절반 이하로 마시고, 소금이 많이 들어 있는 인스턴트식품 섭취를 줄이시면 충분히 도달 가능한 목표입니다. 저염식 식습관, 실천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대한고혈압학회에서 안내하는 1일 소금 권장섭취량을 지키지 못할 경우 고혈압 예방 및 치료는 매우 어렵습니다. 이를 잘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만약 1일 권장섭취량을 초과할 경우 소금을 우리 몸에서 제거하는 음식 섭취로 혈압약 복용 없이 혈압조절 가능하오니, 아래 확인하시어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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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체중감량(다이어트)
체중이 늘면 고혈압이 악화됩니다. 반대로 체중을 줄이면 혈압이 떨어지는데, 그럼 살 빼면 혈압이 얼마나 떨어질까요? 대한고혈압학회의 진료지침 상 정리된 표에 의하면 약 1kg 체중 감량하면 수축기혈압 1.1mmHg/이완기혈압 0.9mmHg 정도 혈압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이 나이가 들면서 많이 발생하고, 적지 않은 분들이 과체중 혹은 비만이십니다. 체중을 정상체중으로 5~10kg 정도 뺄 수 있다면 혈압약 하나 정도 먹는 좋은 효과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모두 살을 빼봅시다.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치매, 뇌졸중과 같은 합병증으로 어느 날 갑자기 응급실로 실려올 수 있습니다. 고혈압과 당뇨병 치료는 체중 감량이 필수적인바, 아래 버튼 확인을 통해 정부에서 추천하는 검증된 체중 감량 실천으로 건강 회복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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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음주 및 흡연
술을 줄여도 혈압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당연히 술을 끊으실 수 있으면 더 좋고요. 그럼 절주를 하면 혈압이 얼마나 떨어질까요? 수축기혈압 3.9mmHg/이완기혈압 2.4mmHg 정도 혈압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서 절주라 함은 하루 최대 알코올 30g 미만 섭취를 의미하고, 알코올 30g을 술로 설명드리면 맥주 750cc, 대략 큰 맥주 1.5병, 와인으로는 200~300cc, 와인 1.5잔 정도, 정종으로는 200ml 큰 잔 한 잔, 위스키 60cc, 위스키 잔으로 2샷, 소주 2~3잔, 3분의 1병 정도 해당합니다. 정확하게 진료지침에는 20~30g 정도라고 되어 있습니다. 지금 설명드린 양은 30g 기준입니다. 체구가 크신 남자 기준으로 설명드린 겁니다. 체구가 작거나 여성인 경우는 2/3~1/2 정도를 하루 최대 마실 수 있는 알콜량으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흡연도 혈압을 상승시키는 위험 요인입니다. 담배의 주성분인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심장에 과도한 부담을 주고, 일산화탄소는 혈액량을 증가시켜 혈압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혈관 내막을 손상시켜 죽상동맥경화증을 유발함으로써 합병증 발생 위험이 증가합니다. 모두 금연과 술을 줄여 혈압 잡아봅시다.
2-4. 유산소 운동
운동을 하면 혈압이 얼마나 떨어질까요? 운동을 하면 수축기혈압 4.9mmHg/이완기혈압 3.7mmHg 정도 혈압 감소 효과가 있습니다.
연구에 따라서는 고혈압 환자의 경우에는 무려 수축기혈압 8.3mmHg/이완기혈압 6.8mmHg까지 혈압 강하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고혈압 교과서에서 추가적으로 다룬 요가, 명상, 침까지 설명드리자면 약 10년간 여러 편의 연구가 있었지만 침 맞는다고 고혈압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요가와 명상은 혈압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는 근거가 아직 부족합니다. 요가의 경우 연구에 따라서는 혈압 강하 효과를 보여 주기도 했지만, 그렇지 않은 연구가 혼재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유산소운동이 혈압을 떨어뜨리는데 가장 중요합니다. 유산소운동을 꼭 하셔야 하되 근력 운동도 병행하여 하루에 30분 이상 주 3회 이상 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2-5. 고혈압 낮추는 식이요법 DASH 식단
건강한 식단은 어떤 방법보다 약 없이 고혈압 치료하는데 효과적입니다. 기억하셔야 할 점은 특정 음식 가령 고혈압에 좋은 특정 음식만 먹는다고 혈압이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식단에 전반적인 부분을 모두 바꿔야 혈압이 떨어집니다. 그 식단 중 가장 좋은 식단이 바로 'DASH 식단'입니다.
식이요법 조절을 하지 않고 고혈압을 치료하기는 거의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의하면 DASH 식사 패턴으로 조절한 결과 평균 수축기 혈압은 약 3.07 mmHg, 이완기 혈압은 1.81 mmHg 정도 낮아졌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DASH 식단 요법은 고혈압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는바, 아래 질병관리청 권고 DASH 식단 버튼 확인하시어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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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혈증과 당뇨에 좋은 음식도 같이 소개하오니 참고하세요
탄수화물부터 야채, 과일, 육류. 견과류, 유제품까지 식단 전반을 건강하게 바꾸신다면 그것만으로도 혈압약 한 알을 복용하는 효과 그 이상을 낼 수도 있습니다.
◎ 소결론
이상 대한고혈압학회에서 소개한 혈압이 떨어지는 각종 생활요법 핵심만 총정리했습니다. 각각의 혈압 강하 효과를 모두 더하면 그 효과는 엄청나겠죠. 간략하게 총정리한 내용을 꼭 기억하시고, 혈압약을 줄이고, 나아가 혈압약 없이 혈압조절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다만 혈압약을 중단하거나, 끊는 것은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셔서 결정하셔야 합니다. 이상 설명해 드린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실천으로 혈압을 낮추는 데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3. 혈압약의 효과
고혈압 약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혈압약 복용 이유, 고혈압 약의 종류, 어떻게 혈압을 떨어뜨리는지, 기전(원리)은 무엇인지 등 고혈압 약에 대한 총정리를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3-1. 혈압약 복용 이유
먼저 고혈압 약에 대해서 알아보기에 앞서서 고혈압을 낮춰야 하는 이유를 한번 더 강조하고 갑니다. 그래야 고혈압 약을 안심하고 드시겠죠.
전 세계 내과 교과서의 최고봉 해리슨 교과서 최신 20판에 따르면 수축기혈압 10~12mmHg , 이완기혈압 5~6 mmHg 정도 낮출 경우에 치료를 시작하고 5년 내에 중풍이 발생할 확률이 35~40%, 심부전 발생은 50%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혈압 조절은 고혈압에 의한 심장 질환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방법입니다. 즉 고혈압 약은 고혈압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3-2. 고혈압 약의 기전
고혈압 약의 기전(원리)을 알기 위해서는 혈압의 정의에 대해서 다시 한번 리마인드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혈압은 심장에서 피를 짜면 혈액이 혈관을 미는 압력이라고 했습니다.
• 혈관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심장이 짜내는 피의 양이 많으면 혈액량이 많아지니까 혈압이 올라가겠죠. 심장이 한 번에 짜는 혈액량이 많거나 심장이 빨리 뛰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 심장에서 나오는 혈액량이 일정하다고 할 때 혈관이 수축하게 되면 즉 양은 일정한데 혈관이 수축하게 되면 내부에 압력이 올라오겠죠.
• 이미 순환하고 있는 혈액량이 많으면 당연히 피가 많으니까 혈관을 많이 밀어서 혈압이 올라갑니다.
언제까지 약에 의존하실 건가요? 여기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 안내하는 DASH 식단(혈압을 낮추는 식사요법)을 실천할 경우 약을 줄이거나, 끊을 수 있습니다. 아래 질병관리청 권고 DASH 식단을 확인하시어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혈압약을 줄이거나, 끊을 경우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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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 원인 | 약물 기전(원리) | |
1 | 심장에서 짜는 혈액량인 심장박출량 증가 | 심장박출량 감소로 혈압 강하 |
2 | 순환하고 있는 몸 속 혈액량 증가 | 몸속 혈액량 감소로 혈압 강하 |
3 | 혈관 수축으로 내부 압력 증가 | 혈관을 확장하여 혈압 강하 |
※ 심장박출량 : 심장이 한 번 수축할 때 뿜어내는 혈액의 양
정리하면,
• 첫 번째, 심장에서 짜내는 혈액량인 심박출량이 줄어들면 혈압이 떨어집니다.
• 두 번째, 전체 혈액량이 줄어든다면 혈압이 떨어집니다.
• 세 번째, 혈관이 크게 확장되면 압력이란 것 자체가 없겠죠. 혈관이 확장되면 혈압이 떨어집니다.
이상 설명해 드린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됩니다.
3-3. 고혈압 약의 종류
고혈압 약은 크게 네 종류로 나뉘는데 대한고혈압학회의 경우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네 종류의 약 중에서 적절한 것을 쓰면 된다고 권고하기도 하지만, 미국 고혈압 지침, 유럽 고혈압 지침 등 여러 가지 따져보면 일반적으로는 세 종류, CCB라고 하는 칼슘 통로 차단제, ARB라고 하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이뇨제 중에서 하나를 먼저 사용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더 써야 될 때 네 번째 약물인 베타 차단제, 베타 블록화라는 약물을 섞어서 쓸 수 있다고 돼 있습니다. 큰 카테고리가 네 가지죠.
사실 약의 처방은 주치의 선생님들이 정할 부분이라서 조심스럽기도 한데, 일반적으로는 평생 먹는 혈압약인데 내가 무슨 약을 먹는지는 알고 가야겠죠.
혈압약 종류 | 약물 기전 | 약품명 | 부작용 | 복합제 | |
1 | ARB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등) | 2번 & 3번 | 디오반, 카나브, 아모잘탄, 트리테이스, 카프릴 | 마른기침 | 트윈스타 엑스포지 |
2 | CCB (칼슘채널 차단제) | 3번 | 노바스크 | 부종, 두통, 홍조 | |
3 | 이뇨제 | 2번 & 3번 | 다이크로짇 | 당지수 및 콜레스테롤 조금 상승 |
|
4 | BB (베타 차단제) | 1번 | 딜라트렌드, 콩코르 | 천식이 있는 환자 증상 악화 |
◎ 첫 번째로 ARB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혹은 ACEi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입니다.
이들은 큰 분류로는 RAS,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 차단제에 속하는 약물들인데요. 우리 몸의 혈압을 조절하는 기전 중 하나는 신장, 즉 콩팥입니다. 신장은 우리 몸의 필터로 심장에서 쏴 주는 혈액을 일정하게 걸러내고 있는데 하루 종일 혈액을 거르고 있으니까 혈액량의 변화를 미세하게 감지해서 소변량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즉 신장으로 들어가는 혈액량이 줄어들어 신동맥의 압력이 줄어들면 '레닌'이라는 물질을 생산하게 됩니다. 이 '레닌'은 여러 대사 과정을 통해서 '안지오텐신' 생성을 증가시킵니다. 결국 신장에서는 소변량을 줄이고 혈관을 수축시켜서 혈압을 올리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ARB는 이 작용(안지오텐신 생성 증가)을 막아 버려서 소변량을 늘려서 혈액량을 줄이므로 혈관을 확장시키는 효과로 혈압을 떨어뜨리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혈압이 떨어지는 기전의 2번, 3번에 해당하는 이유가 되겠습니다.
ACEi( ACE inhibitor)라는 이 약물은 ARB와 비교해서 작용 지점이 조금 다를 뿐인데요. 전반적인 컨셉은 큰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심근경색과 같은 심혈관 질환에 조금 더 이로운 효과가 있다는 정도로 알려져 있고 ACEi는 약을 먹으면 마른기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 가운데 한 개입니다. ARB는 심부전이나 심근경색 치료에서 핵심적인 약물로 심장에 도움이 많이 되지만 신기능이 초반에 다소 감소할 수 있고요. 고칼륨 혈증이라는 게 간혹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백뇨 양은 줄어들기 때문에 신장 안 좋은 환자에게도 굉장히 핵심적인 약물 중 한 개고요.
ARB는 성분이 '~sartan(살탄)'으로 끝나는 약물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대표적인 상품명으로는 디오반, 카나브, 아모잘탄 등이 있고요. ACEi라는 약물은 성분명이 '~pril(프릴)'로 끝나고 대표적인 상품명으로 트리테이스, 카프릴 등이 있습니다.
◎ 두 번째로 칼슘채널 차단제입니다.
혈관에도 근육이 있습니다. 혈관이 수축한다는 건 혈관에 있는 근육이 수축하는 건데요. 이렇게 근육이 수축할 때는 칼슘이라는 이온이 근육 세포에 작용을 하는데 바로 여기에 작용해서 혈관의 근육이 힘을 못쓰게 하고 혈관 수축을 막아서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을 떨어뜨리는 것이 바로 CCB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혈압이 떨어지는 이유 3번에 해당하는 약이죠.
CCB는 혈압 강하 효과가 좋고 부작용이 크지 않아서 ARB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처방되는 중요한 약물입니다. 심각한 부작용이 적고 그나마 나타나는 부작용으로는 모세혈관을 확장시켜서 간혹 간질액이 혈관 밖으로 물이 나오다 보니 부을 수 있습니다. 부종이 생길 수 있고, 머리 혈관이 확장되면 두통이 생길 수 있고 안면의 혈관이 확장되면 홍조, 즉 얼굴이 붉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고혈압 치료를 목적으로 한다면 성분명이 '~dipine(디핀)'으로 끝나는 약물들이 여기에 해당하고요. 대표적인 상품명으로는 그 유명한 전 세계적으로 너무나도 많이 팔리는 '노바스크'라는 약물이 있습니다.
◎ 세 번째로 이뇨제입니다.
고혈압 약재로 사용되는 이뇨제는 성분명으로는 '싸이아자이드'라는 약물입니다. 이 약물은 신장에서 소금의 재흡수를 억제하여 소금을 몸 밖으로 배출시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효과는 수분을 배출시켜 혈액량을 줄여서 혈압을 떨어뜨린다는 것입니다. 오랜 기간 사용하게 되면 혈관의 확장까지 유발해서 혈압을 떨어뜨리게 된다고 합니다. 즉 앞서 말씀드렸던 혈압이 떨어지는 2번, 3번에 해당하는 이유가 되겠습니다.
이 '싸이아자이드'라는 약물은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비교적 안전하고 효과가 좋아서 널리 쓰이는 약물이지만 신장에서 작용하기 때문에 전해질 흡수를 저해하는 기전상 저칼륨 혈증, 저나트륨 혈증 같은 전해질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 인슐린저항성 다시 말해서 당이 좀 올라간다거나 콜레스테롤을 조금 상승시키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닌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싸이아자이드'라는 것이 성분명이고 대표적인 상품명으로는 다이크로짇이라는 약이 있습니다.
◎ 네 번째로 베타 차단제입니다.
베타 차단제는 심장의 수축력과 심박수 모두를 감소시켜서 혈압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합니다. 즉 짜내는 피의 혈량을 줄이는 것이지요. 앞서 말씀드린 혈압이 떨어지는 이유 중 1번에 해당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약물들과 비교하면 단독 약재로 처방했을 때는 혈압 강화 능력은 조금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져 있고 현재 몇몇 치료지침에서는 이 약만 단독으로 혈압을 떨어뜨리는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권하지 않기도 합니다. 하지만 베타 차단제는 협심증, 심부전, 부정맥 있는 환자에서 사망률과 입원율을 감소시키는 아주 중요한 약재이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따라서 다른 약물과 함께 자주 처방되는 중요한 약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베타 차단제는 천식이 있는 환자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고요. 부정맥 중의 일부를 오히려 유발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발기부전이 생길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도 논문을 검토한 결과 발기부전의 발생률은 아주 극히 낮은 걸로 밝혀져 있어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베타 차단제는 상품명이 '~lol(롤)'로 끝나고, 대표적인 상품명으로 딜라트렌드, 콩코르 같은 약물들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대표적인 고혈압 약물들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 큰 카테고리 네 개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마지막으로 추가할 내용은 약물의 종류라기보다는 복합제에 대해 설명드립니다. 고혈압 약은 단독 처방 약 하나 쓰는 경우보다는 두 개 이상 섞어놓은 형태로 쓰는 경우가 많지요. 이런 경우는 먹기 좋게 알은 한 개인데 약(성분)을 두 개 이상 섞어 놓은 형태이고, 이것을 복합제라고 합니다.
2017년 자료를 보면 이미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고혈압 약은 1위가 '트윈스타', 2위는 '엑스포지'라는 CCB + ARB 복합제입니다. 여러분이 약을 한 알 먹는 중이라고 해도, 실제로는 약을 두 개 세 개를 복용할 수도 있다는 말이지요.
◎ 소결론
고혈압이라는 중요한 질환을 치료받고 있는데, 적어도 자기가 먹는 고혈압 약을 몇 알 먹고 있는지는 알아야겠지요. 그래야 내 고혈압 치료가 잘되고 있다. 잘 안되고 있다. 나빠져서 약을 추가했다. 좋아져서 뺐다. 정도는 알 수 있겠죠. 내가 무슨 약을 먹는지 꼭 확인하시고 약을 줄이거나 중단할 경우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여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4. 혈압약 부작용 저혈압
진료실에서 의사가 "이제는 고혈압을 드셔야 됩니다"라고 말씀을 드리면 "조금만 더 기다렸다 먹으면 안 되냐?" "약을 먹어서 조절하는 것은 나쁜 게 아니냐?"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하지만 혈압이 높으면 심장병, 뇌졸중, 콩팥 질환 등이 많이 생기고 또 혈압을 약을 먹어서 효과적으로 조절하면 이런 질환들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약을 잘 드셔서 적절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고혈압 약은 우리나라에서 만도 흔하게 드시는 약이고, 장기간 많은 분들이 복용하는 약이지만 알아두셔야 할 몇 가지 부작용들이 있어 이 점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당뇨약, 고지혈증약, 고혈압약을 복용하시는 분들께서는 본인이 복용하는 약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 또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를 알아야 빠르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여기 각 질병별 약물, 증상, 각 부작용, 그리고 부작용 해소 가이드를 안내하는 각 학회를 소개하오니, 본인들이 복용하는 약물에 대한 부작용을 반드시 숙지하시고, 주치의와 상의하여 필요에 따라 적절한 약물 조절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아래 버튼 확인하시어 약물 부작용에 따른 예방관리로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고혈압 부작용 바로가기!
4-1. 고혈압 약의 부작용 저혈압 : 증상 및 원인
고혈압 약의 부작용 중에 가장 흔하고 가장 조심해야 될 부작용은 저혈압입니다.
저혈압에 의한 증상은 "너무 기운이 없고 의욕이 없고 피곤하다" 또 "앉았다 일어나거나 누웠다 일어날 때 어지럽고 핑 돌면서 쓰러질 것 같다" 이렇게 호소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혈압약을 복용하시면서 이런 저혈압 증상이 있으면 꼭 담당 선생님과 상의를 하시기 바랍니다.
저혈압이 나타나는 원인의 가장 큰 이유는 혈압약의 용량이 좀 과하기 때문인데요. 가장 흔한 경우가 '백의고혈압'이라는 것입니다. 환자분들이 병원에 와서 의사와 간호사들의 흰 가운을 보면 혈압이 오르는 이런 경우를 '백의고혈압'이라고 하는데요. 집에서 잴 때 혈압은 정상인데 병원에만 가면 혈압이 오른다 하시는 분들은 꼭 백의고혈압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처음 진단을 하고 약을 복용하게 되는 약 20~30% 정도가 이런 '백의고혈압'에 해당됩니다. 백의고혈압이 의심될 경우에는 가정 혈압 또 낮 동안의 일상생활에서의 혈압을 측정을 해서 진단하게 됩니다.
저혈압 | |
증상 | 기운이 없고 피곤, 앉았다 일어나거나 누웠다 일어날 때 어지럽증 |
원인 | 혈압약 과용량, 혈압약 복용과 함께 체중감량 등 생활습관 개선에 따른 발현, 다른약과의 작용 |
고혈압 약을 드시는 분들 중에 저혈압이 생기는 또 한 가지 원인으로 생활습관 관리를 아주 철저하게 잘 조절해 주시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고혈압 약을 처방할 때 의사들은 생활습관 관리에 대해 아주 강조를 합니다. 체중을 빼고 또 저염식을 하고 유산소 운동을 충분히 규칙적으로 해 주고 적절하게 좋은 식사 습관을 가지게 되면 혈압약 한 알 이상의 효과를 얻게 됩니다. 그래서 고혈압 약을 복용하게 되게 되신 분 중에 충격을 받고 이런 생활습관 관리를 철저하게 해 주시는 분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혈압이 많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통 체중을 5~10kg 정도 빼주게 되면 혈압약 하나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거든요. 이렇게 해서 약의 용량을 줄이거나 또는 약을 끊어 가면서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조심해야 할 것은 생활습관 관리를 꾸준히 계속 잘한다는 게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조절을 잘하시다가 다시 체중이 늘거나 생활습관 관리가 안 좋게 될 때는 또 혈압이 오를 수 있기 때문에 이렇게 생활습관 관리로 약의 용량을 줄이거나 끊게 되시는 분들은 자가 혈압 측정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자주 측정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또 혈압약을 드시면서 저혈압을 경험하게 되는 흔한 경우의 하나가 혈압을 떨어뜨리는 다른 약과의 작용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는 남성 어르신 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데요. "혈압이 잘 조절되다가 갑자기 혈압이 너무 낮아졌다" 또는 "혈압 조절이 잘 안 됐는데 요즘 혈압이 너무 잘 조절된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에게는 혹시 전립선비대증 치료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는지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전립선비대증 약으로 흔히 쓰이는 '알파 차단제'라는 약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신데 이 '알파 차단제'는 방광 근육의 입구 쪽을 느슨하게 해 주기 때문에 소변을 보기 쉽게 해 줍니다. 이 약은 말초 동맥의 혈관도 확장시키기 때문에 혈압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전립선비대증 약을 같이 드시게 되면서 혈압이 많이 떨어지게 되는 경우는 마찬가지로 혈압약의 용량을 줄이거나 아니면 그 전립선비대증 약을 다른 약으로 변경해서 관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 선생님과 상의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4-2. 각 약제별 부작용
다음은 고혈압 약의 각 약별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고혈압 약은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중에서 우리나라에서 현재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계통의 약은 칼슘채널차단제라는 약과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라는 약입니다.
약 이름이 어려워서 생소하실 수도 있지만, 이 약은 우리나라 고혈압 환자의 반수 이상에서 사용을 하고 있고 더구나 이 두 약을 복합해서 한 알로 만든 그 복합제의 경우는 현재 최대로 많이 사용되고 있는 고혈압 약이니까 모두들 흔하게 복용하고 있는 약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혈압약의 종류 | 약품명 | 부작용 | 복합제 | |
1 |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 디오반 | 마른기침, 태아의 기형 위험 | 트윈스타 엑스포지 |
2 | 칼슘채널차단제 | 노바스크 | 홍조, 부종, 두통, 잇몸 증식 | |
3 | 이뇨제 | 다이크로짇 | 당지수 및 콜레스테롤 조금 상승 | |
4 | 베타 차단제 | 딜라트렌드 | 천식 환자 악화 |
그럼 먼저 칼슘채널차단제의 부작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칼슘채널차단제는 혈관을 확장시켜서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를 나타내는데요. 이 혈관이 확장되면서 나타나는 부작용들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얼굴 쪽 혈관이 확장되는 건데요. 약을 드시고 얼굴이 달아오른다고 호소하시는 분도 있고, 간혹 혈압약을 먹고 나서 낮술을 먹지 않았냐고 오해를 많이 받는다 이렇게 말씀하시기도 하고 또 남성분들 중에는 이상하게 혈압약을 먹기 시작한 후로 내가 갱년기 증상이 생긴 것 같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달아오른다 이렇게 호소를 하십니다. 이게 다 얼굴 혈관이 확장돼서 생기는 증상이고요. 또 다리 쪽으로는 발목이 부을 수 있습니다. 발목이 부어서 양말 자국이 뚜렷이 나타난다든지 발이 부어서 신발이 잘 안 들어간다 이렇게 말씀하시고 또 머리 혈관이 확장되는 경우가 있는데, 두개골이라는 닫힌 공간 안에서 머리 혈관이 확장되면 그걸 두통으로 느끼시게 됩니다. 이렇게 얼굴이 달아오르거나 발목이 붓거나 두통이 생기는 것과 같은 이 칼슘채널차단제의 혈관 확장에 의한 부작용은 이뇨제를 좀 첨가해서 쓰거나 아니면 약을 다른 계통의 혈압약으로 바꿔 줌으로써 쉽게 개선이 되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른 부작용 중의 하나로 잇몸이 증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요즘 많이 쓰고 있는 칼슘채널차단제 중에는 약 3% 정도에서 이런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알고 있는데, 미용적으로 보기 싫어서 또는 잇몸이 씹혀서 치과 치료를 받으러 갔다가 알게 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도 약을 끊거나 다른 약로 바꿔 주면 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담당 선생님과 상의하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은 우리가 흔히 쓰고 있는 약제 중 하나인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또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라는 계통의 약입니다.
용어는 어렵지만 많이 쓰고 계시는 약이고요. 예전에는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라는 약을 많이 쓰면서 마른기침에 대한 부작용들이 좀 많이 있었습니다. 혈압약을 복용하신 후에 자꾸 마른기침이 나온다. 목이 간질간질하다. 이런 증상이 있으신 분은 의사 선생님과 상의를 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또 한 가지 잘 알아 두셔야 될 것이 선천성 기형의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임신 후 특히 임신 15주 이상에서 이 약을 장기간 복용할 때는 태아의 콩팥 기능에 장애를 가져와서 선천성 기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되겠습니다. 40세 이상의 여성에서도 약 10% 정도의 고혈압 환자가 있고 또 요즘에는 40대에서도 임신을 많이 하게 됩니다. 따라서 가임기 여성의 고혈압 환자 분들은 약제의 부작용을 잘 알고 계셔서 임신 가능성이 있을 때는 약 선택에 주의를 해 주셔야 되겠습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 고혈압 약에 의한 부작용을 말씀드리다 보니까 너무 나쁜 점만 부각을 해서 더 걱정을 하실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전문가들이 "혈압약은 꼭 복용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이유는 약을 먹음으로써 얻는 이익이 약을 먹음으로써 얻은 위험보다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칼슘채널차단제 그리고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 모두 심장, 혈관, 콩팥에 매우 좋은 효과가 있다고 이미 알려진 약들입니다. 따라서 혈압약을 통해서 혈압을 적절하게 잘 조절하셔서 이런 뇌혈관 질환, 또 심장 질환, 콩팥 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시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것이고요.
약을 드시는 분들은 위에서 설명드렸던 이런 몇 가지 부작용을 잘 유념하셔서 본인에게 맞는 적절한 용량의 적절한 약을 주치의와 상의하셔서 복용하시면 혈압약만큼 보약이라고 할 수 있는 약은 더 없을 것 같습니다.
5. 고혈압 영양제 및 주의사항
고혈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 및 주의사항을 알아보겠습니다. 본 내용은 혈압약 복용 전 경계 수준의 높은 혈압이거나, 또는 현재 혈압약 복용 중이지만 추가로 관리가 더 하고 싶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영양제입니다.
참고로 고혈압 위험 요소로는 혈관 탄력 저하, 동맥경화, 노화, 비만, 당뇨, 고지혈증, 흡연, 스트레스, 수면 부족, 운동 부족, 식습관, 소금 과다 섭취 등이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전체적으로 고려해서 관리에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현재 고혈압과 더불어 당뇨 또는 고지혈증의 정상 범위를 벗어나 해당 진단 유형 전단계에 계신 분들은 생활습관 개선(식이조절 및 유산소 운동)과 함께 영양제를 보충하여 질병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이미 각 해당 진단 유형으로 진단받는 분들께서는 관련 약물과 더불어 주치의와 상의하여 영양제를 병행하시면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 버튼 확인하시어 합병증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예방하셔야 합니다.
고혈압 영양제 바로가기!
5-1. 고혈압 영양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첫 번째 혈압관리 영양제로는 코엔자임 Q10입니다.
코엔자임 Q10은 "높은 혈압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고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그 기능성을 인정받은 그런 성분입니다. 코엔자임 Q10은 체내에서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에너지(ATP) 생성 작용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우리 몸의 조직 중 심장에 가장 높은 밀도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협심증, 심부전, 부정맥 등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코엔자임큐텐을 꾸준히 섭취 시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낮게 나타났다는 스웨덴의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또한 심장기능 강화, 심장 보호, 산화질소 보전으로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 흐름 개선을 통해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별한 부작용 없이 이완기혈압 최대 10mmHg, 수축기혈압 최대 17mmHg까지 낮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평소 100~200mg 정로로 꾸준히 섭취를 해주시면 좋습니다.
두 번째로는 마그네슘입니다.
마그네슘은 천연의 칼슘 채널 차단제로 체내 칼슘의 세포 내로의 유입을 억제하여 혈관 수축 억제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몸 세포에 칼륨은 부족하고, 반대로 나트륨이 많은 상태로 인해 높은 혈압이 발생하는 것인데, 마그네슘은 이러한 칼륨과 나트륨의 이동을 조절하여 혈압을 낮추게 됩니다. 34건, 그리고 2,080여 명 대상의 분석한 결과 체내 마그네슘 상태와 무관하게 마그네슘의 섭취는 혈압 감소에 도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마그네슘은 심장과 근육에 많이 존재하는데, 심근 세포의 과도한 수축 억제와 심근에 필요한 에너지 생성에도 작용을 해서 전반적인 심장 건강에 중요한 미네랄이기 때문에 고혈압, 부정맥, 심근경색 등 여러 심혈관 질환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우리나라는 소금 과다 섭취와 반대로 마그네슘 결핍률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노인분들은 식사량 자체가 기본적으로 많지가 않고, 많이 먹어도 위장 기능 저하로 흡수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젊은 분들도 마그네슘이 필요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마그네슘은 더 필요하고 중요합니다. 하루에 300~400mg 이상으로 꾸준히 섭취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혈압관리에 도움이 되는 영양제 세 번째로는 오메가 3입니다.
오메가 3 역시 마찬가지로 다수의 연구에서 "높은 혈압을 낮출 수 있다"라고 하는데요. 오메가 3은 혈전 생성을 억제하고 중성지방을 감소시켜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합니다. 또한 혈관벽에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이 달라붙어 산화되고 염증반응이 진행되면 혈관벽이 경직되고 비후(살져서 두툼함)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혈관 탄력은 저하되고 저항성은 증가하여 혈압이 높아지는 요인이 되는데, 오메가 3은 이러한 부분들을 전반적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즉, 오메가 3의 지질대사 개선 작용, 항혈소판 작용, 항염증 작용으로 심장보호, 혈관기능 향상, 혈압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참고로 신선하고 산패도가 낮은 오메가 3을 섭취해야 건강에 좋습니다.
5-2. 영양제 복용시 주의사항
고혈압 약제 역시 영양제와의 상호작용 우려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데요.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에 드시는 고지혈증 약을 장기 복용하셨을 경우에 코엔자임큐텐이라는 영양소가 함께 합성이 억제되기 때문에 고지혈증 약을 장기 복용하신 경우라면 코엔자임큐텐이라는 영양소를 함께 드시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이런 코엔자임큐텐 영양제가 혈압약과 연관돼 있는 합병증인 혈전용해제까지 드시는 경우라면 서로 상호작용을 일으켜서 혈전 용해를 억제하는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 고혈압약을 드시는 경우에 비만하신 경우라면 체중감량 보조제를 생약 형태로 되어 있는 것을 복용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생약 형태의 체중 감량 보조제들은 간수치를 올리는 부작용이 많이 보고가 되어 있습니다. 또한 어떤 경우는 혈압을 오히려 올리는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영양제 복용시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하고 복용하시기 바랍니다.
6. 고혈압 전문병원 알아보기 : 등급평가 좋은 병원 찾기
고혈압 진단을 받은 경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평가등급이 양호한 병원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등급평가 좋은 병원 찾기를 위해 아래 '전문병원 조회'를 제공하오니, 상세검색 평가항목에서 만성질환, 세부항목 고혈압, 해당 지역 선택 후 고혈압 전문병원과 상담하시면 됩니다.
7. 고혈압 진료비 계산 방법
급여에 해당하는 고혈압 진료비는 입원 진료냐, 외래 진료냐에 따라 환자가 부담하는 비율이 달라집니다. 입원을 해서 진료를 받았다면 환자는 보험이 적용되는 금액의 20%만 부담하면 되지만, 외래 진료를 받았다면 병원 규모에 따라 본인부담율이 달라지게 됩니다. 즉, 의원 30%, 병원 40%, 종합병원 50%, 상급종합병원 60% 본인부담율이 구분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버튼 확인바랍니다.
◎ 다이어트 추천 음식 및 식사요법
다이어트 추천 음식 및 식사요법
비만으로 고민하고 계십니까? 살을 빼기 위해 어떤 음식이 적절한지 궁금하시나요? 여기 비만여부 확인 및 원인, 살을 빼기 위한 다이어트 음식과 식사요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복부비만 복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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